충북 제천 맛집, 홍루이젠 & 졸졸호떡

제천 맛집 소개 2탄!

1탄은 제천의 명물 '빨간오뎅'을 소개했었는데요.

2019/05/22 - [▣ Culture/Jecheon] - '빨간오뎅' 원조! 충북 제천시

이번에는 간식거리 2가지(홍루이젠, 졸졸호떡)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첫번째로는 대만의 국민 샌드위치라 불리는

'홍루이젠' 입니다.

70년 전통의 역사 깊은 샌드위치라고 하는데요.

전국에 총 10군데 정도 가맹점이 있습니다.

<위치 : 충북 제천시 풍양로15길 7-1>

<매장 모습>

아직 오픈한지 한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특히 학생들에게 저렴하고 맛있기로 소문이 나서 

항상 손님이 꽤 있습니다.

바로 바로 만들어서 파는 방식이 아니라,

납품받아서 그대로 판매하기때문에

대기줄이 길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햄치즈와 치즈 샌드위치를 먹었습니다.

기본 베이스인 버터는 동일합니다.

버터는 생각보다 많이 달콤하고 촉촉합니다

단맛을 별로 안좋아하시는 분들은 

꺼려하실수도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단 것을 너무 좋아해서 

한번에 세개도 먹을 수있는..

그정도로 안질리고 깔끔한 맛입니다.

단맛이 좀 강해서 

달콤한 음료보다는

아메리카노 또는 카페라떼랑 

궁합이 잘 맞는것 같습니다!

두번째로는 바삭바삭하고 색다른 호떡

'졸졸호떡' 입니다.

마찬가지로 제천 중앙시장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위치 : 충북 제천시 풍양로15길 7-1>

(지도 매장검색에서 안나오므로 주의)

<전면 모습>

메뉴가 좀 복잡하게 설명되있는데,

가서 일단 '졸졸호떡' 하나씩 드시면 될겁니다.

좀 출출하시다면 회오리감자, 치즈호떡도 추천드립니다!

사진에서는 표현이 되지 않지만,

얇은 반죽을 바삭하게 튀겨서 

안에 꿀이 적당히 들어있습니다.

시내 올때마다 먹는 거 같네요 ㅠ

(닫는날도 꽤 있어서 못먹을수도 있습니다)

보통 아주머니 혼자서  장사하시는데

항상 웃어주시고 친절하셔서 

기분까지 너무 좋아집니다.

장사 잘되셔서 오래오래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제천 중앙시장에는 

다른  지역처럼 화려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의 

디저트 카페나 음식점이 많지 않지만,

나름의 특색있는 소박한 느낌을 받을수 있는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시대에 맞춰 발전하고 변화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천시가 유지하려는 

전통시장, 오래 자리 지켜온 음식점들도

유지할 것은 유지하고 

같이 상생해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구석구석 더 맛있는 맛집들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